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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세일즈 자동화 전략가 – Bardeen, Apollo, Copy.ai로 고객 여정 설계하기

vancho 2025. 7. 25. 10:02

AI, 세일즈를 다시 쓰다

고객은 더 이상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클릭 한 번, 메일 한 줄, 잠깐의 무응답만으로도 이탈하는 시대입니다. 마케팅은 자동화되어도 세일즈는 사람의 몫이라는 인식은 무너지고 있고, 그 빈틈을 메우기 위해 AI와 워크플로우 자동화 툴을 능숙하게 활용하는 전략가가 필요해졌습니다. 이들은 단순한 영업 담당자가 아니라, 고객 여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설계하고, 그 흐름에 AI를 자연스럽게 끼워 넣는 자동화 기획자입니다. 우리는 이 새로운 역할을 AI 세일즈 자동화 전략가라고 부릅니다.

 

이 전략가는 하나의 캠페인을 만드는 사람이 아닙니다. AI 도구와 데이터 흐름을 엮어, ‘끊김 없이 반응하는’ 세일즈 퍼널 전체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설계자입니다. 이들이 다루는 도구는 복잡한 코드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이 아닙니다. 오히려 Bardeen, Apollo, Copy.ai처럼 누구나 접근 가능한 도구들을 직관적인 설계와 흐름으로 연결해, 사람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고객을 움직입니다.

최신직업 AI 세일즈 자동화 전략가

AI 세일즈 자동화 전략가 - 반복 작업이 아닌, 전략을 자동화하는 일

과거에는 리스트를 만들고, 메일을 보내고, 회신을 추적하는 작업을 하루 종일 수작업으로 반복해야 했습니다. 리드를 수집하고,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다르게 보일 수 있도록 메시지를 쓰고, 엑셀을 열고 닫는 데 많은 시간이 소모됐습니다. AI 세일즈 자동화 전략가는 이런 과정을 루틴으로 보지 않습니다. 하나의 반복 작업 안에 숨어 있는 규칙과 조건을 식별하고, 이를 자동화 흐름으로 치환하는 사고를 먼저 합니다.

 

이 과정에서 단순한 자동화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고객 여정은 단순히 단계별 흐름이 아니라, 각 지점마다 다른 맥락과 반응을 가지며, 그에 따라 콘텐츠, 타이밍, 채널이 조정되어야 하는 복합적 구조입니다. 전략가는 그 복잡성을 ‘자동화 가능한 설계 언어’로 해석하고, 세일즈의 흐름을 디자인합니다.

AI 세일즈 자동화 전략가는 수작업을 줄이기 위해 자동화를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를 통제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자동화를 기획합니다.

Bardeen, Apollo, Copy.ai – AI 세일즈 자동화 전략을 구현하는 도구들

자동화를 설계한다는 것은, 어떤 도구를 어떻게 연결하고 흐르게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일입니다. AI 세일즈 자동화 전략가의 대표적 기술 스택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1)Bardeen – 고객 데이터를 흐르게 만드는 트리거 기반 엔진

Bardeen은 웹에서 반복되는 동작을 자동화하는 브라우저 기반 도구입니다. 링크드인, 구글시트, 이메일, CRM 사이를 오가며 발생하는 ‘기계적 반복’을 감지하고, 이를 자동화 시나리오로 전환합니다.

AI 세일즈 전략가는 Bardeen을 활용해 리드 소스 탐색, 고객 프로필 수집, 조건 기반 CRM 등록 등의 작업을 설정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키워드가 포함된 링크드인 게시글을 발견하면 해당 작성자의 정보를 자동 수집하고, CRM에 등록하며, 메일링 리스트로 전달하는 일련의 작업이 클릭 없이 실행됩니다.

이때 핵심은 '무작정 수집하는 자동화'가 아니라, 전략적으로 정의된 타깃 조건에 따라 분기되는 흐름을 설계하는 일입니다.

(2)Apollo – 퍼널을 살아 있게 만드는 실시간 반응형 세일즈 인프라

Apollo는 고객과의 접점에서 가장 적극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CRM 중심의 자동화 도구입니다. 단순히 연락처 관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리드 분류, 메일 시퀀스, 전환 추적, 반응 기반 분기 흐름 등 퍼널 전체를 관장할 수 있습니다.

AI 세일즈 자동화 전략가는 Apollo 안에서 AIDA 흐름을 기반으로 한 메일 시퀀스, 즉 관심 유도 → 정보 제공 → CTA 유도 → 마감 유도 구조를 시나리오로 작성하고, 고객의 행동 데이터에 따라 단계별 시퀀스를 자동 전환되도록 설계합니다. 마치 자동 응답 챗봇이 이메일 상에서 동작하는 듯한 느낌의 흐름을 만드는 것입니다.

Apollo는 단지 CRM이 아니라, 리드를 살아 있는 전환 객체로 다루게 해주는 행동 중심 플랫폼입니다.

(3)Copy.ai – 맞춤 메시지를 자동 생산하는 생성형 콘텐츠 파트너

콘텐츠는 여전히 AI 세일즈의 핵심입니다. Copy.ai는 이름, 회사, 직무, 최근 활동 등 리드 정보를 바탕으로 각기 다른 메시지를 자동 생성하는 AI 기반 도구입니다. 퍼실리테이터는 Copy.ai를 활용해 Apollo 시퀀스에 들어갈 콘텐츠를 자동 생성하고, 실험을 통해 클릭률이 높은 문장을 선별하여 학습합니다.

이 과정은 단순한 카피 생산을 넘어, 고객과 맥락적으로 연결된 커뮤니케이션 흐름을 설계하는 단계입니다. 고객이 어떤 문제를 겪고 있고, 이 시점에서 어떤 방식의 문장이 그를 움직이는지를 파악하는 작업이 요구됩니다.

고객 여정을 설계하는 눈, 전략가의 사고 방식

고객 여정은 흐름이자 맥락의 축적입니다. 단순한 퍼널 설계나 전환율 계산으로는 설명되지 않습니다. AI 세일즈 자동화 전략가는 데이터를 바라보되, 그 이면의 흐름을 읽습니다. 고객이 왜 이 단계에서 멈췄는가, 무엇이 부족했는가, 콘텐츠 톤은 적절했는가, 시간대는 맞았는가 등의 세부적 요소를 읽고, 이 모든 것을 시나리오화해 자동화 도구에 내재화합니다.

중요한 것은 설계의 일관성입니다. 한 명의 고객을 설득하는 데 필요한 모든 요소를 툴에 맡기기 위한 기준과 규칙을 설정하고, 이후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조정하는 것이 전략가의 실질적 과업입니다.

기술 이전에 중요한 것: 맥락 감각과 시스템적 사고

AI 세일즈 자동화 전략가는 단순히 툴을 잘 다루는 사람이 아닙니다. 오히려 툴은 수단일 뿐, 시스템적으로 사고하고 맥락을 이해하는 능력이 본질입니다. 이들은 어떤 고객 세그먼트에 어떤 콘텐츠 흐름이 적합한지를 판단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시 구조를 최적화하는 반복적 리터레이션을 주도합니다.

여기엔 기술 외에도 다음과 같은 역량이 요구됩니다.

  • 프롬프트 설계 및 메시지 전략 수립 능력
  • 워크플로우 자동화 설계 및 API 연동 이해
  • 세일즈 심리 및 고객 행동 모델링 경험
  • 크로스채널 콘텐츠 전략 운용 능력

즉, 전략가는 기술 이전에 세일즈 프로세스를 구조화하고, 그 구조를 AI로 자동화할 수 있는 시스템적 감각을 갖춘 사람입니다.

AI 세일즈 자동화는 반복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통제를 강화하는 방식이다

많은 조직이 ‘자동화’라는 말을 들으면 단순히 일을 덜 하게 된다고 기대합니다. 하지만 실전에서 자동화란, 오히려 더 정교한 설계, 더 긴밀한 모니터링, 더 명확한 기준과 책임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AI 세일즈 자동화 전략가는 바로 그 구조를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단순한 업무 감소가 아니라 성과 예측 가능성, 흐름의 일관성, 고객 경험의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노력이 이 직무의 중심입니다.

 

앞으로의 세일즈는 스크립트를 잘 읽는 사람이 아니라, 시스템을 잘 설계하는 사람의 시대입니다. Bardeen, Apollo, Copy.ai는 그 설계를 구현할 수 있는 도구일 뿐이며, 진짜 전략은 바로 사람의 기획력에서 나옵니다. 그 기획을 기술로 실현하는 사람이, 바로 AI 세일즈 자동화 전략가입니다.